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2014

2014. 10. 26. 00:10어찌됐든 출사

2014. 10. 24.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 문광저수지(양곡저수지)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 소재에 문광저수지(양곡저수지) 낚시터 가는 길쪽으로 약 400m 정도 되는 은행나무길이 조성되어 있고 올해부터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길을 확장하여 새로 은행나무을 심어놓았음. 새로 심은 은행나무가 자라 잎이 어느정도 무성해지면 3열로 늘어선 은행나무길을 만끽할 수 있게 될것 같음.


2013년에는 11월 4일에 방문을 했더니 이미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을 지나 길에 무수히 떨어진 잎이 더 많았는데 올해는 몇일전 비가 왔지만 아직까지 절정에 이르지는 못한듯... 생각보다 날짜 맞추기가 어렵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사진쟁이들이 단체로 몰려와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음... 무수히 개떼처럼 돌아다니며 자신들만의 사진을 찍기위해 마음놓고 길을 걷지도 못하게 지들 멋대로 통제하지를 않나... 안개가 잔뜩 낀 아침날씨에 플래쉬를 터뜨리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반영을 찍겠답시고 플래쉬 펑펑 터뜨리며 사진을 찍고 있지를 않나... 차가 가겠다고 앞에서 버티고 있는데 굳이 바닥에 처누워서까지 지들만의 모델을 앞에놓고 연신 셔터만 눌러대고 있지를 않나... 트라이포드가 없어서 난간을 트라이포드 삼아 셔터 찬스를 기다리는걸 뻔히 알면서 굳이 난간에 올라서겠다고 지랄발광을 해서 난간을 흔들어대지를 않나... 메인 카메라에 서브 카메라에 똑딱이는 물론 흔히 말하는 백통은 기본으로 들고 다니는 것들이 결국 자기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로 찍는 뭔가 좀 그런... 그런짓거리들을 보면서 문득 얼마전에 자기가 원하는 사진 구도가 나오지 않는다고 금강송을 지멋대로 벌목한 그 사진작가놈이 떠올랐음... 그 놈이나 여기서 이러고 있는 저 놈들이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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