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9. 03:48ㆍ이따금 한문장
2015. 12. 29. PM 11:26
2016. 01. 05. PM 10:11
2016. 01. 06. PM 12:01
일본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소녀상의 이전을 언급함.
한국 외교장관은 인지를 말함.
그러나, 그동안 보여준 박근혜 정부의 무능력, 회담과 토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재, 전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지리멸렬함, 정보의 통제, 정보의 왜곡, 말바꾸기, 책임의식 없는 언행, 특히 외교수장이라는 자가 내뱉은 상식을 뛰어넘는 헛소리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상상속에 의심에 불과하겠지만 2015. 12. 28. 한일협상에서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에 이전을 약속해 준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어볼 만하다.
지금 당장은 여론의 눈치를 봐야 하고, 미국 대통령한테 둘이 손잡고 가서 합의했다고 인증도 받아야 하고, 2016년 4월 치러질 총선도 있기 때문에 물밑에서 작업만 하다가(문제는, 박근혜 정부는 이런 물밑 작업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는데 있다) 총선에서 승리하고(야당 하는 꼬라지를 보니 여대야소는 명약관화하다) 미국에서 군사보호협정 뭐 이런거 종용하면 일본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라도 소녀상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2016. 01. 06)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원본보기)
(2016. 01. 06)
새누리당 특유의 어툭튀(어떤 놈이 툭 튀어나와)가 나타나 소녀상이 저기 있으면 국가위신이 어쩌고, 국가간의 약속이 어쩌고 하는 헛소리 한방 날려주고, 이때다 싶어 종편 쓰레기 방송들 하루종일 방송에서 소녀상을 저렇게 두면 안된다고 떠들어 대면 나이먹은 노인네들 귀가 솔깃해져서 이제 옮겨도 되는거 아니야 하는 헛소리 해대면 그럼 마지못해 여론이 이런데... 하면서 사람들 잘 다니지도 않고 햇볕조자 제대로 들지 않는 공원 한귀퉁이에 처박아 버릴 거다.
(2016. 01. 05.)
- 조금 포커스가 다르긴 하지만 어툭튀가 벌써 튀어나왔다. 봐라!!
엄마부대 “日 사과 받아들여라” 위안부 할머니 상대 집회 논란 2016년 01월 05일 13:53:26 자 기사다 (기사원문보기)
이 엄마부대의 대표라는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한줄로 요약하면... "나는 내 딸도 위안부로 팔아먹을 수 있다." 쯤으로 요약할 수 있을 듯 싶다.
그런데 정부가 생각보다 더럽고 치졸한 방법으로 이번 위안부합의 논란을 비켜갈 생각인 모양이다. 누가봐도 정부와 새누리당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엄마부대를 동원해서 위안부할머리들을 압박하다니... 박근혜 정부의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내놨는지 모르지만 너무 치졸한것 같다.
(2016. 01. 05.)
20년만에 체결된 위안부 협상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2015년 12월 28일 하루는 종편쓰레기에서 하루종일 그 의미와 성과 어쩌고 하면서 패널도 데려다 놓고 하루종일 박비어천가를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 만한 뉴스거리일 것이다.
나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일이고 우리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아시안게임때 우리나라를 방문한 북한 고위장성이 식당에서 무엇을 먹었는지조차 속보랍시고 열심히 방송에서 틀어대며 전파를 낭비했던 종편쓰레기를... 그런데 박비어천가를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 종편쓰레기에서 2015년 12월 28일 저녁 6시경까지만해도 단지 속보로만 처리하거나 한두꼭지 기사를 내보내는 정도로 뉴스를 끝내고 있었다. 계속해서 뉴스를 내보내 이슈를 삼으면 곤란한 일이라도 있는 걸까? 소녀상 이전 문제가 계속 이슈화 될까봐?
게다가 2015. 12. 29. 아침이 되자 종편에서 쏟아내는 뉴스는 SK회장의 이혼소식이었다. 웃기고 자빠질만한 코미디쇼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ㅋㅋ
의외로 박근혜 정부에서 흔히 쓰는 수법인 금요일에 발표하는 짓거리는 하지 않았다. 이번주 목요일부터는 일정이 묘하게 회담같은거 하고 발표하고 하기가 일정이 까다롭지? ㅋㅋㅋ
다음 포털 초기화면의 뉴스섹션이 6단계 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외로 1번째 탭에만 위안부협상관련 뉴스가 두개 있고 나머지는 평소와 다름없는 정도의 뉴스거리였다. 개새끼들 서태지가 결혼한다는 뉴스는 6단계 탭 전부에서 서태지 결혼소식을 노출시키더니...
(2016. 01. 05.)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베는 소녀상보다 불가역 이라는 말을 더 합의문에 넣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소녀상을 들고나왔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다시는 위안부문제에 발목을 잡히고 싶지 않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소녀상보다는 불가역적으로 해결하는게 더 구미에 당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무능한 외교집단의 우두머리인 윤병세 장관의 입장에서는 툭하면 말을 뒤집는 일본이기에 나중에 다른 소리를 못하게 하기 위하여 불가역적 해결이라고 넣었겠지만 회담의 내용이 개판이다보니 오히려 일본에 다 퍼주고 불가역적 해결을 하게 된 꼴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2016. 01. 05.)
아직 rough 한 문장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