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다녀왔는데... 뭐랄까... 점점 관광지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된 느낌이다. 흠... 뭔가... 좀 그렇다... 몇번 다녀온 것이라 그닥 중요한 것이 있을것 같지는 않고, 요즘엔 뉴트로라고 필름카메라가 은근히 유행기기도 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으로 찍으면 어떤 느낌의 양곡저수지가 될 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유통기한이 2007년까지인 후지 리얼라를 들고 다녀왔다. PENTAX MX + 후지 리얼라 ISO 100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양곡1리 소재에 문광저수지 옆쪽으로 약 400m 정도 되는 은행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음. 은행나무길 우측으로 있는 양곡저수지(문광저수지)에는 물속에 잠겨 자라고 있는 나무들(종류는 잘 모르겠음)이 있는데 안개낀 아침에 물속에 잠겨 있는 나무들의 반영을 찍는 맛도 괜찮을 듯함. 10월 20일경 부터 말경까지가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듯함. 이때 방문하면 낙엽으로 떨어지지 않은채 은행나무에 그대로 달려있는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고, 11월에 방문하면 도로에 수북히 쌓여있는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은행나무 자체는 무수히 많은 낙엽을 떨어뜨린 후라서 초라한 면이 있을 것 같음. SONY NEX-3N